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상처 받으신 우리 국민들 특히 우리 광주 시민 여러분께 이 마음을 계속 가지고 가겠습니다.
[기자]
오늘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조건부로 특검부를 수용하겠다고 말했는데요.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제가 오늘 광주에 오면서 여러 일정이 있는 관계로 어떤 입장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. 특검 수용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
[기자]
예전과 달리 조금도 안쪽으로 못 들어가셨는데 저기 안에 항의하시는 분들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궁금합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저분들의 마음을 제가 십분 이해하고요. 제가 우리 5월의 영령들에 분향도 하고 참배를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. 그래도 많은 분들이 협조해 주셔서 이 정도로 제가 분향은 못했지만 사과드리고 참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[기자]
광주 방문을 두고 일각에서는 또 정치적 자작극 아니냐, 이런 이야기도 들리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..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저는 쇼 안 합니다.
[기자]
후보님 오늘 이걸로 사과가 다 끝났다고 보시나요? 아니면 앞으로 계속 하실 예정이신가요?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 마음을 계속 가지고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.
[기자]
앞서 여러 차례 여태까지 했던 발언 중에 후회되는 건 없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 입장은 여전히 마찬가지이신지요?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후회 문제가 아니라 발언이 잘못됐으면 또 그 발언으로 다른 분에게 상처를 줬으면 거기에 대해서 질책을 받고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지 후회라는 게 의미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.
[기자]
후보님, 호남에 방문하셨는데 전국적인 방문이라든가 지역에 대한 공약 발표가 없었는데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 후보가 되셨는데 앞으로 전국적인 메시지라든가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전해 주시죠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전북지역에 대한 정책 공약은 지난번 TV토론 때 말씀을 드렸고요. 그리고 조만간에 전북지역도 찾아뵐 예정입니다.
[기자]
이번에 무릎 참배라고 이렇게 예측이 나왔었는데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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